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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를 이끄는 양대산맥인 현대자동차그룹이 상무급 이상 임원들의 임금을 자진 삭감키로 합의하면서 위기 돌파에 적극 나섰다.
올해 국내 산업계가 국내외 경기 침체로 수출 부진과 경제성장률 하락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 같은 움직임은 재계 전체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쏠리고 있다.
현대차그룹 임원들이 임금을 자발적으로 깎은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시장 위축 등으로 심화되고 있는 불확실성과 그에 따른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3·4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현대차는 최근 노조의 장기파업과 내수시장 위축으로 연간 판매목표 달성이 사실상 어려운 상태다. 여기에 지난 3년간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등이 마이너스(-) 성장을 하면서 성장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다.
이 같은 요인으로 국내영업본부장을 맡았던 곽진 부사장은 지난 14일 자문으로 위촉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재계는 서열 2위인 현대차그룹이 임원 임금 삭감에 나서면서 다른 기업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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