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주 홍수/사진=연합뉴스 |
'러시아-인도-베트남-콜로라도주 홍수 이어져'
전 세계 곳곳이 물난리로 몸살을 앓고 있다.
4일 러시아 극동부 하바롭스트 외곽에 12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10억 달러(약 1조 109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6일에는 베트남 북부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갑작스런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최소 21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베트남 수해태풍예방통제상임위원회는 이번 홍수로 인해 37개의 가옥이 파괴됐으며 1700헥타르가 넘는 농토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베트남 북동부의 라오 차이에서는 3세 어린이를 포함해 9명이 홍수에 쓸려온 바위와 토양에 휩쓸려 사망했다. 여행지로 유명한 사파에서도 2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지만 외국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11일에는 인도 아삼주 모리가온 지구에 홍수가 발생해 최고 500곳의 마을이 피해를 입었다. 당시 피해로 아삼주 남부 최소 10개 지구가 브라마푸트라강 범람으로 물에 잠겼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또 미국 서부 콜로라도에는 며칠째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콜로라도주 홍수가 발생한것이다.
존 히켄루퍼 주지사는 11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지금까지 주민 6명이 숨지고 적어도 50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ABC방송 등은 연락이 닿지 않는 주민이 주 전역에 걸쳐 최대 천3백 명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주정부 측은 이번 폭우로 콜로라도주 전역에서 가옥 만7천여 채가 파손되고, 주민 만 명 이상이 집을 떠나 피신했다고 밝혔다.
양성운 기자 ysw@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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