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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제네시스 EQ900 행사장 뜨거운 열기…발 디딜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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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제네시스 EQ900공식출시 행사가 열린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 행사장은 발디딜 틈 없이 방문객들로 가득찼다. /사진 손진영 기자

제네시스 EQ900 행사장 뜨거운 열기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선정한 뒤 첫 모델로 등장한 초대형 럭셔리 세단 'EQ900'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9일 그랜드하얏트호텔은 제네시스 EQ900의 모습을 보기위해 행사장을 찾은 이들의 발길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발디딜 틈이 없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다.

제네시스 'EQ900'이 공개된 현장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제네시스 'EQ900'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재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공식 행사에 앞서 제네시스 EQ900을 직접 탑승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존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차량에 탑승하거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에서는 설레임이 묻어났다. 마치 영웅을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행사장 분위기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한층 고조됐다. 행사장 내부는 물론 외부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정 회장의 모습을 본 방문객들의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정 회장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세계 무대에서 명차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될 EQ900에 심혈을 기울인 만큼 품질은 물론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정 회장은 "그동안 축적해온 모든 기술력을 집약하고 최고의 성능과 품질 관리로 탄생한 'EQ900'는 세계 최고급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황교안 총리는 축사를 통해 "정부는 FTA(자유무역협정)의 성과를 활용해 자동차 수출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고, 친환경차 보급과 규제합리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자동차 산업을 창조경제의 한 축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고 정주영 회장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로서 이 자리의 의미가 더욱 각별하게 느껴진다"며 "현대의 첨단 기술력과 우수한 디자인을 토대로 세계적인 명차들과 경쟁하면서 우리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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