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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비싼 성형 수술은 '양악'…계약피해 1위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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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성형은 양악 수술(평균 1114만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 양악 수술 다음으로는 안면 윤곽(625만원)과 유방(585만원), 코(294만원), 눈(199만원), 얼굴 지방이식(197만원) 순서로 평균 성형 수술 비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악은 위턱과 아래턱의 뼈를 잘라낸 뒤 재접합하는 수술이다. 본래 부정교합과 안면 비대칭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이지만, 일부 연예인들에 의해 미용 성형 수술로 인기를 끌게 됐다.

한편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성형수술을 취소하고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는 67건에 달했다. 눈 성형 계약금 미반환 피해가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코(12건)와 안면 윤곽(10건), 유방(9건), 양악(5건)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취소시기에 따라 계약금의 20~90%를 반환하도록 규정을 두고 있다. 성형 수술 예약 시 할인 등에 현혹돼 섣불리 계약하지 말고 충분한 상담을 거치고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소비자원은 당부했다. 취소시점을 명확히 하려면 내용증명우편을 이용하라고 권고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겨울방학·취업시즌을 맞아 성형 수술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올해 1~2월에만 계약금 피해 사례가 16건 접수됐다"면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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