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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제주 해군기지 추락사고 발생…'누구의 책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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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해군기지 추락사고 동영상 캡쳐
제주 해군기지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공사장 주변에 설치된 천막에 대해 서귀포시가 행정대집행을 실시해 철거한 가운데 천막 철거 후 해군기지 반대측 여성활동가가 6m 높이의 하천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활동가 A(40·여)씨를 비롯해 해군기지 반대측과 경찰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날 천막 철거가 이뤄진 강정 현지에서 추락한 활동가 1명과 실신한 마을주민 1명, 경찰관 2명 등 4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와 관련 강정마을회가 "경찰이 어깨로 밀어서 떨어진 것을 담은 동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당초 경찰은 A씨가 하천 다리 난간 뒤쪽으로 걸어가다가 중심을 잃자 근처에 있던 경찰관 2명이 구하려다가 함께 추락한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반대측이 사고 당시 상황을 촬영한 동영상을 제시하면서 사고 원인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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