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시하지 않겠다" 개코·정태호, '인간의 조건'에서 설리·최자 지갑 스캔들 언급

▲ KBS2 '인간의 조건' 좌시/방송캡처

개그맨 정태호와 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설리·최자 지갑 스캔들을 언급했다. 

지난 5일 KBS2 '인간의 조건'에서 최자는 미션 수행 중 정태호와 전화를 했다. 정태호는 해산물을 구입하려고 시장에 간다는 최자에게 "그리고 최자야, 지갑 조심하고"라고 말했다. 이에 최자는 "형, (지갑) 잘 챙기고 있어요. 이 형도 좌시하지 않겠어"라고 으름장을 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개코도 '좌시'를 말했다. 

그는 이날 방송 마지막에 나온 예고 영상에서 카메라를 향해 "좌시하지 않겠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정태호와 개코는 최자와 설리의 지갑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엔 '누군가가 주운 최자 지갑'이라는 제목의 한 장의 사진에 게재됐다. 설리·최자, 두 사람이 다정한 모습으로 찍은 스티커 사진이 있었다. 

이에 최자의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확인 결과 온라인에 공개된 지갑의 주인공은 최자 본인의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지갑 속 사진은 아티스트의 사생활 영역이라 할 말이 없다"며 "사생활을 유포한 부분에 대해선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효진 기자(jeonhj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