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이네켄의 '클럽보틀(Club Bottle)'
최근 주류 업계에서 말의 해를 기념해 특별 디자인 한 한정판 와인을 비롯해 병의 겉 표면에 UV잉크를 처리해 화려함을 더하는 등 예술적 감각을 더한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돼 눈길을 끈다.
먼저 하이네캔은 UV조명을 받게 되면 숨겨져 있던 화려한 디자인이 나타나는 '클럽 보틀(Club Bottle)'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 매트 무어 (Matt W. Moore)의 독창적인 벡터 펑크 스타일의 디자인을 적용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Unveil the magic of the night (밤의 마술을 선보이다)'이란 제품 설명이 말해주듯이 병의 겉 표면에 UV잉크가 특수처리 되어 있다. UV조명을 받으면 나타나게 되는 펑키한 디자인은 병의 표면 전체를 감싸고 있으며, 파란색과 초록색 2가지 색상이 어우러져 어둠 속에서 밝게 빛나게 된다.
또 롯데주류는 디자이너 이영희씨와 말 박물관으로 유명한 와이너리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와인 '레 깔레쉬 드 라네쌍(Les Caleches De Lanessan)'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프랑스 보르도 오메독 지역에서 생산한 AOC (Appellation d'Origine Controlee)등급의 레드와인으로 19세기부터 8대에 걸쳐 마구(馬具)와 마차를 수집·전시하며 '말 박물관'으로 유명해진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와이너리 '샤또 라네쌍(Chateau Lanessan)'의 제품을 가지고 만들었다.
특히 한복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이영희 디자이너가 말을 전통 자개문양 스타일로 디자인해 와인 라벨에 적용해 와인의 예술적 가치와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2000병 한정생산을 통해 희소성까지 높인 콜라보레이션 와인이다.
롯데주류는 지난 2012년 국내에서 혼수예단으로 유명한 '박홍근 홈패션'과 함께 만든 '테라리아' 출시를 시작으로 작년에는 웨딩 디자이너 이명순과 '라 리저브 당글루데', 올해 '말의 해' 기념와인까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 ▲ 롯데주류의 '레 깔레세 드 라네상'
- 정영일 기자(p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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