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사회

주진우·김어준 참여재판, 박 대통령 동생 지만·근령씨 증인채택

반응형
 
▲ '나는 꼼수다'의 패널 주진우 기자(오른쪽)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연합뉴스
'나는꼼수다'의 패널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와 근령씨가 증인으로 나설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29일 열린 국민참여재판 준비기일에서 검찰 측이 신청한 지만씨와 변호인 측이 신청한 근령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주 기자 등은 대선 전에 박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들의 살인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만씨는 이번 사건의 고소인이고, 근령씨의 경우 주 기자가 문제가 된 사건을 취재할 당시 가장 접촉을 많이 했던 인물이다. 

그러나 재판이 국민참여 방식으로 열리는데다 현직 대통령의 동생이라는 점에서 이들이 실제로 법정에 출석할지는 불투명하다. 

이날 재판부는 내달 12일에 한 차례 더 준비기일을 열기로 하고 검찰과 변호인 측에 그때까지 증인 출석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주 기자 측은 "기사를 쓰고 관련 내용을 나꼼수에서 말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허위 사실은 아니다"며 혐의 내용을 부인했다. 

이들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은 10월 22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김민준 기자  mjkim@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김민준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