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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천막에서 환갑 맞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 "미역국은 드셔야죠~" 부인 최명길 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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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길·최명길 부부. 사진/ 심상정 의원 트위터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환갑을 맞이했다. 

김 대표는 1953년 9월 17일생으로 이날 만 60세를 맞았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께 천막당사에서 김 대표의 환갑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으며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모인 가운데 조촐하게 생일을 축하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 대표의 부인 최명길씨와 큰 아들 어진 군도 함께 했다. 최 씨는 미역국과 갈비찜, 조기 등을 준비해 왔고 김 대표는 준비된 음식으로 천막에서 식사를 했다.

김 대표는 3자회담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 대통령과 많은 얘기가 오갔지만 정답은 하나도 없었다. 대통령과의 담판을 통해 이 땅의 민주주의 회복을 기대하는 것은 무망하다는 것이 내 결론"이라며 "아쉽게도 민주주의 밤은 길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노숙 투쟁'을 이어가는 김 대표는 추석 연휴 때도 거리에서 지낼 예정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16일 가진 3자회담에 앞서 김 대표에게 환갑을 축하하는 난을 전달했다.



조현정 기자  jhj@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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