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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최근 5년간 원전, 고장 등으로 매달 1번꼴 정지…원전 관리감독 강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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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원자력발전소가 사고와 고장으로 매달 1번꼴로 멈춘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안전불감증 우려와 원전 관리감독 강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0일 국회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원자력발전소가 사고·고장으로 정지된 경우가 60회에 달했다.

원전 고장은 계측제어 결함이 20건으로 가장 많고 전기 결함 18건, 인적 실수 11건, 기계 결함 9건, 외부 영향 2건 등이다. 원전별로는 고리원전이 25건(신고리 11건 포함), 한빛원전이 15건, 월성원전이 11건(신월성 4건 포함), 한울원전이 9건이었다.

최 의원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안위 등 세 기관의 안전불감증이 극에 달해 매달 한번꼴로 원전이 멈춰서고 있다"며 "원전 사고·고장이 정기검사, 현장주재검사 등 각종 검사를 통해 예방이 가능한 인재(人災)로 볼 수 있어 원안위의 원전 관리감독 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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