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집, 안철수 의원과 결별...싱크탱크 '내일' 이사장직 사퇴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 결별했다. 최 교수는 지난 주말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최 교수는 '내일'이 출범한 지난 5월 22일 이사장직을 맡았으며 약 80여일 만에 사퇴했다. 최 교수는 연구소에서 정치적인 역할을 요구하자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며 이사장직을 내려놨다. 안 의원이 민생행보로 보폭을 넓혀가는 가운데 최 교수와의 사퇴는 적지않은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최 교수는 안 의원과 개인적 관계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해 정책적 자문을 맡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리 기자  grass100@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