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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영화제가 사랑하는 김기덕 감독의 신작 제목과 내용이 제6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됐다.
마켓에 소개된 새 영화 제목은
'뫼비우스'다. 아버지와 아들 등 한 가족이 성적 욕망에 사로잡히면서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진다는 이야기다.
아버지 역으로는 조재현이
출연했다. '악어' '야생동물 보호구역' '나쁜 남자' 등을 함께 작업하며 한때 초창기 김 감독의 '페르소나'로 통했던 조재현은 10여년만에 이
작품으로 '단짝'과 재회했다.
조재현 외에도 아역 연기자 서영주와 드라마 'TV 방자전'과 '분노의 윤리학'에 출연했던 여배우
이은우가 가세했다.
촬영은 '속도전의 대가'인 감 감독의 작품답게 일찌감치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세일즈를 맡고
있는 화인컷은 "줄거리를 보면 대충 알 수 있듯이 대단히 강렬한 표현으로 우리 시대 가족의 자화상을 신랄하게 파헤칠 것"이라고
귀띔했다./칸=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조성준 기자 wh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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