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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통큰 초코파이·통큰 에너지바… 롯데마트 '짝퉁 제품' 잇따라 선보여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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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서울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기존 상품보다 초콜릿 양은 20%늘리고 가격은 20%저렴한 '통큰 초코파이'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통큰 초코파이·통큰 에너지바 등 롯데마트가 식품업계의 대표상품을 겨냥한 PB(Private Brand·자사상표) 제품을 있따라 선보여 눈총을 받고 있다.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1일부터 자사상표를 부착한 '통큰 초코파이'를 판매하고 있다.

통큰 초코파이는 초코파이 시장의 부동의 1위인 오리온 초코파이와 비슷한 붉은색 패키지를 적용했다. 수량은 오리온 초코파이 27개들이 제품보다 6개 늘리되 가격은 7200원으로 똑같이 책정해 경쟁력을 높였다.

다른 PB 제과류인 '통큰 에너지바'도 기능성 바 시장 1위인 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와 제품 이름은 물론 디자인, 제품 특징까지 유사하다. 롯데라면과 초이스엘 브라우니믹스도 1등 상품인 농심 신라면과 삼양사 큐원 브라우니믹스를 본떠 만들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제조업체간의 경쟁은 정당한 일이지만 식품업계의 갑이라고 할 수 있는 유통업체가 짝퉁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것은 도가 지나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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