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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팀 쿡 애플 CEO "새로운 분야서 대단한 제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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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가 새로운 분야에서 '대단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쿡은 최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얘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우리가 준비하는 제품에 대해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새로운 분야라고 판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쿡은 또 "PC와 스마트폰 등 기존 분야에서도 성능이 개선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겠다"며 "맥 제품에도 여전히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아이폰 등 스마트폰 시장도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쿡은 아이폰의 화면 확대 여부에 대해 "화면 크기만이 아니라 해상도, 신뢰성 등 고객들에게 좋은 모든 면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쿡은 "매출이 급격하게 늘던 과거와 비교하면 140억∼150억 달러인 지난해 매출 증가분이 적어 보일 수 있다"면서도 "이 정도면 포천이 선정하는 500대 기업 명단에 3개 기업 정도를 더 추가할 수 있는데 이런 기업을 성장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쿡은 "맥이나 아이팟 같은 제품의 신흥국 판매는 저조했지만 중국·러시아·브라질·인도·말레이시아 등 신흥국 시장에 대규모로 선보인 첫 제품은 아이폰이었다"며 "아이폰의 지난 분기 신흥국 시장 판매는 3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쿡이 말한 '대단한 제품'에 대해 스마트 손목시계인 '아이워치'에 의료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한 제품으로 전망했다. 최근 애플은 지난달 FDA관계자와 만나 모바일 건강관리 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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