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사회

포스코 2년새 3건 화재 잇따라...안전불감증 도마

반응형
  
▲ 올해 3월 포스코 공장 화재 모습.
국가 기간산업이자 국내 제 1의 제철소인 포스코에서 화재가 잇따라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전남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제철소 내에 있는 제2제강공장에서 불이 나 진화 작업을 했다. 

불은 통신선, 전선 등이 지나가는 관로인 지하 칼버트에서 시작됐으며 근로자들은 불이 난 직후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통신선 및 전선들이 폭염 등으로 과열돼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는 올해 3월22일 경북 포항제철소 내 제1파이넥스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포스코는 제1파이넥스 공장 19층 건물 중 2층에 위치한 풍구(바람 환기구)를 통해 조업중 흘러내린 용융로의 부원료가 일부 유출되면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에는 포항제철소 내 포스코 제2고로(용광로) 출선구에서 쇳물이 흘러나와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2고로 출선구 옆으로 1500도의 쇳물이 튀면서 불이 나 협력업체 직원 박모(32)씨가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었다.

화재 사건이 이어지며 포스코에 대한 안전 불감증이 도마에 올랐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