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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포항 앞바다서 8000t급 파나마 선박 침몰 ...19명 실종자중 7명 생존, 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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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발생한 파나마 선적 화물선 침몰사고 실종자 19명 가운데 8명이 숨지고 7명이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6일 "사고 선박에서 7명이 생존해 있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인근 바다에서 선원 8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3시40분께 포항시 영일만항 북방파제 인근에서 파나마 국적 8000톤급 화물선 'CHENGLU'호가  강풍과 파도에 떠밀려 방파제와 충돌해 침몰했다.
 
이 사고로 화물선이 물에 잠기면서 중국과 베트남 출신 선원19명 전원이 배에서 탈출했지만 실종됐으며사고 선박에는 벙커C유 130여톤이 실려 있어 기름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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