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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 여고생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사진/ SBS 뉴스
캡처 |
경기도 하남시에서 발생한 여고생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됐다.
지난 25일 하남경찰서 수사전담반은 여고생 살인혐의로 진모(42)씨를 서울 마천동 자택 인근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진 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 42분쯤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 한 고가도로에서 최모(17)양을 흉기에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 CCTV를 분석한 결과 사건 현장 주변을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진씨를 포착, 진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진씨는 현재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진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사건경위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하남 여고생 살인사건은 지난 15일 밤 10시42분께 감일동
한 고가차도에서 귀가하던 서울 모 여고 3학년 A양(17)이 흉기에 4~5차례 찔려 살해 당한 사건으로 당시 최양은 112에 전화를 걸어
"흉기에 찔렸다. 피가 나고 있으니 빨리 와 달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6분 만에 현장에 출동해 최양이 목과 옆구리 등을
5~6차례 찔린 것을 발견,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최양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오금동의 송파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 버스를 타고 귀가 중 이었으며 집에서 불과 700m 떨어진 곳에서 변을 당했다.
인적이 드물고 목격자가 없는 상황에서 경찰은
수사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수사전담반 60명을 구성해 탐문조사를 벌였다.
하남 여고생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소식에 네티즌들은
"하남 여고생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하루 빨리 죄를 밝혔으면" "진짜 너무 무서운 세상이다" "여고생이 얼마나 무서웠을까"등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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