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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하반기 재개발 재건축 쏟아져...부동산 활성화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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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쏟아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서울지역 재개발 재건축 물량은 2만6000여 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4배나 증가한 수준이다.

시세도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8·28 대책 이후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66%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강남권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꾸준히 수요자가 유입되는 지역인 만큼 향후 집값 반등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지부진했던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재추진 움직임 역시 활발하다. 서울 강남 3구인 강남·서초·송파구의 재건축·재개발 추진단지 중 추진위원회 인가를 받은 사업장은 92곳에 달한다.

닥터아파트 리서치팀 권일 팀장은 "강남의 경우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 대규모 재건축 추진되고 있다"면서 "사업이 빨리 진행되면 주택 공급과 지역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건설사들도 하반기 알짜 재개발 재건축 단지 찾기에 나서고 있다. 올해 최대 재건축사업인 고덕주공2단지 사업은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SK건설 컨소시엄이 수주에 성공했다.

/김민지기자 minji@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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