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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내 특별 기획 상품 |
할리우드 3D 애니메이션 '에픽
: 숲속의 전설'(이하 '에픽')이 생활밀착형 홍보로 관객몰이중이다.
다음달 7일 개봉을 앞둔 이번 작품의 프로모션은 전국 143개
이마트 매장과 현대백화점 13개 전 지점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마트에선 애니메이션 특별 진열대를 마련해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
4종류를 한데 묶어 판매중이다. 일부 매장에서는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예매권을 제공해 무료 관람 기회까지 선사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에선 포토월과 천장 댕글, 기둥 및 에스컬레이터 유리 랩핑 등 다양한 전시물을 유아층 매장과 옥상 쉼터에 설치해
고객들의 시선을 잡아채고 있다. 특히 포토월의 경우, 가족 단위 고객들이 자유롭게 찍은 사진을 그 자리에서 바로 무료로 출력할 수 있어 뜨거운
반응을 얻을 전망이다. 포토월 이벤트는 20일 신촌점과 21일 천호점, 27일 중동점과 28일 목동점에서 차례로 열린다.
동물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와 '리오'의 블루스카이가 제작한 '에픽'은 인간 소녀 엠케이가 반항기 넘치는 숲의
전사 노드와 함께 악당들에 맞서 대자연을 지킨다는 줄거리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화려하면서도 실제에 가까운 볼 거리가 일품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중 나무껍질 뒤에 숨어있던 악당들이 나타나는 장면은 1프레임당 무려 100시간이 소요된 탓에, 제작진은
1000프레임으로 꾸며진 이 장면의 제작을 위해 한달내내 매일 24시간동안 슈퍼 컴퓨터를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블루스카이의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한국인 애니메이터 이상준이 숲속 전사들의 투구 디자인과 갑옷의 문양에 신라 화랑의 특성을 가미하는 등 캐릭터 디자인
곳곳에 한국적 정서를 녹여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어 더빙 버전에선 카라 한승연과 2AM 정진운이 남녀 주인공의 목소리를 연기해
친근감을 더한다./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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