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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첫 4500t급 차기상륙함 '천왕봉함' 진수…속력·화력 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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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해군의 차기상륙함(LST-Ⅱ) 1번함인 '천왕봉함'의 진수식이 11일 오전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에서 열렸다. /뉴시스
해군 차기상륙함(LST-Ⅱ) 1번함인 '천왕봉함'의 진수식이 11일 오전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거행됐다.

천왕봉함은 4500t급으로 유사시 상륙작전에 투입된다. 길이 126m, 폭 19m에 최대 속력은 23노트(시속 40㎞)다.

승조원은 120여명이며 완전히 무장한 상륙군 300여명, 상륙정(LCM), 전차, 상륙돌격장갑차, 상륙헬기 2대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다.

평시에도 병력과 장비, 물자 수송, 신속대응전력 수송, 유엔평화유지활동(PKO) 등을 지원한다.

천왕봉함은 기존 상륙함보다 속력이 5노트 이상 빨라졌고, 헬기 착륙장도 2개소 추가됐다. 방탄설계적용구역과 방화격벽도 강화됐다. 레이더와 함포 등 주요 장비의 국산화율은 96%에 이른다.

천왕봉함은 인수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해군에 인도되며, 전력화 과정을 마친 후 2015년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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