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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쌍둥이 남매 희망이와 소망이는 아직 '엄마'라는 말 밖에 하지 못한다. 29주 만에 1.5㎏ 미숙아로 태어난 이 남매는 출생 직후 출혈이 발생해 중환자실 인큐베이터 신세를 지냈다. 하지만 뇌병변 장애로 아직까지 언어능력 등 전반적인 발달 장애를 겪고 있다.
어려운 처지에 있던 희망이와 소망이에게 도움을 준 것이 효성이다. 효성은 지난 6월 의료재활 전문기관인 푸르메재단에 지원기금 8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푸르메재단은 이 지원금으로 희망이와 소망이에게 육체적 치료와 심리치료, 교육 등을 지원했다.
효성은 지난 15~16일 임직원 가족과 장애아동 가족의 동반여행을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효성과 푸르메재단이 함께 하는 가족여행'은 효성이 4년째 지원하고 있는 저소득층 장애어린이·청소년 의료재활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가족여행에는 희망이와 소망이 가족을 비롯해 효성 임직원 열 가족과 효성의 지원을 받은 장애아동·청소년 열 가족이 짝을 이뤄 1박 2일로 양평 외갓집체험마을과 이천 치킨대학을 다녀왔다.
장애아동·청소년 가족은 여행과 체험활동을 즐기며 긍정적인 가족관계 형성을 위한 시간을 가졌고, 임직원 가족은 회사의 사회공헌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나눔 활동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가족캠프에 참여한 한 효성 직원은 "내 아이가 또래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게 된 것이 가장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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