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기성용 돌직구'
새 신부 한혜진이 기성용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SNS와 관련된 것.
한혜진은 10일 경기도 남양주의 한 캠핑장에서 열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신랑 '기성용의 SNS 논란'을 바라보는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한혜진은 "내가 하는
직업이나 내 신랑이 하는 직업이 대중에게 노출되어 있지 않나"라며 "뭇매를 맞아야 할 땐 충분히 맞고 지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혜진은 "뭇매를 맞고 있는 지금 이 시간이 두 사람에게 고통스러운 시간이긴 하지만, 이게 지나면 또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분명히 찾아오리라 생각하고 있다"며 "운동선수들은 평정심을 잘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옆에서 그런 부분만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혜진은 "많이 배우고 성숙해서 두 사람이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결혼이 급격하게 성사가 됐기 때문에 많이 의논하고 얘기할 시간이 없었다"며 "내가 영국 가면 인생의 계획에
대해 차분히 서로 상의하면서 잘 풀어나가 보려 한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혜진 기성용 돌직구 개념발언이네" "한혜진
기성용 행복하게 잘살았으면 좋겠다" "기성용이 바보온달이고 한혜진이 평강공주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대한축구협회는 기성용의 SNS 글에 대한 징계 수위 논의 끝에 "국가대표 선수의 관리와 관련된 책무, 소임을 다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라면서
"기성용 선수가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혀왔으며, 국가대표팀에 대한 공헌과 그 업적을 고려하여 협회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하되 징계위원회 회부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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