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 그룹 중 삼성·LG그룹의 시가총액은 줄어든 반면, 현대중공업·SK·현대자동차그룹의 시가총액은 크게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국내 10대그룹 시가총액이 지난해말 738조649억원보다 소폭 증가한 750조682억원에 달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룹별로 삼성그룹은 5조9821억원 줄어든 332조475억원을 기록해 감소 규모가 가장 컸다. LG 그룹은
4조3769억원(5.71%) 줄었고, 포스코 그룹은 4조885억원(10.77%), GS 그룹은 1조8314억원(13.58%), 롯데그룹은
7231억(2.59%) 감소했다.
한진그룹 시가총액은 5조3천426억원에서 3조9천925억원으로 25.27% 줄어 10대그룹
가운데 시총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반면 현대중공업그룹 시가총액이 21조4660억원에서 25조4150억원으로 18.40%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SK그룹(16.24%), 현대차그룹(11.07%), 한화그룹(1.73%)도 시가총액이 늘었다.
이중
LG하우시스 주가는 올들어 64.14% 올라 10대그룹 계열사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한화타임월드 주가는 54.85% 상승했고,
SK텔레콤(54.43%), GS홈쇼핑(54.23%), 호텔신라(47.90%), LG유플러스(46.79%)도 상했다.
이에 반해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연초 이후 52.33% 하락해 10대그룹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이 떨어졌다. SKC솔믹스(-42.53%),
SK증권(-30.55%), SK컴즈(-28.19%), SKC(-27.32%) 등 SK그룹주 4종목이 주가 하락률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