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2017년 소비트렌드로 '얼리 힐링족', '뉴노멀 중년', '위너 소비자', '스트리밍 쇼퍼', '네비게이션 소비' 등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BC카드는 빅데이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소비트렌드를 도출해왔다. 신상품·신기술·여론/이슈·문화현상·인구통계·라이프스타일·법/제도 등 7개 영역에서 발생한 이슈에 사실과 변화를 꾸준히 확인하여 각 트렌드 키워드를 관리하고 있다.
BC카드는 "BC카드 회원사들이 시장 변화에 적시 대응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매년 소비트렌드를 선정해 지원 중"이라고 전했다.
얼리 힐링족은 자신의 행복한 삶을 가치관으로 추구하는 30대를 의미한다. 치열한 경쟁과 사회적·경제적 불안심리에 지쳐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니즈가 강하다.
29일 BC카드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30대 고객들의 국산차/수입차 구매·주차장·세차장 등 자동차 업종, 헬스클럽·골프용품/연습장·서적/문구 등 자기계발 관련 업종, 항공권·면세점·호텔·렌터카 등 여행 업종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30대 고객들의 전체 업종 평균 성장률이 6.6%에 그친 것과 비교해 각 업종의 연평균 성장률은 19.0%에 달했다.
BC카드의 소셜미디어 분석에 따르면 덕후와 함께 언급된 감성표현 중 긍정적인 표현들은 3년 전에 비해 13%가량 증가했다. 이는 덕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점차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덕후 관련 업종 중 1개인 완구 업종의 매출 증가율 역시 20대나 1인 가구 등 젊은 세대층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다원화되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받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행복과 가치판단의 기준이 다양해짐에 따라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열정과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위너 소비자와 관련된 매출 또한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네비게이션 소비는 소비자의 모바일 쇼핑 동선을 파악하여 구매 의도·맞춤화·간소화·즉각적 서비스 등 소비생활을 네비게이션처럼 안내해주는 새로운 모바일 라이프 소비트렌드다. 더욱 간편한 모바일 환경을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위치기반기술(LBS)·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의 진화가 맞물려 네비게이션 모바일 라이프는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최근 소비자 니즈 맞춤형 알림 서비스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챗봇 서비스 등 소비를 안내해주는 서비스가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확대되고 있다. BC카드가 한국트렌드연구소와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니즈알림·대화형 서비스 등 모바일 네비게이션 쇼핑을 이용하거나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66%였다. 이 같은 서비스의 장점으론 부족한 시간 활용가능(36%), 간편결제(22%), 저렴한 구매(21%)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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