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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IT 회사들의 훈훈한 소프트웨어 기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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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회사들의 소프트웨어 기부 바람이 훈훈하게 불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함께 자사 프로그램 홍보 기회도 얻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특성상 한번 이용하면 꾸준히 같은 제품을 사용한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IT 시설 투자가 어려운 비영리기구 및 비정부단체들을 위해 '오피스 365'를 무료로 기증하고 있다. 이 기증 프로그램은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42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내년 6월까지 총 89개국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MS는 1983년부터 전세계 비영리단체들에 65억 달러 이상의 자금,서비스 및 소프트웨어를 기증해왔다.

알집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는 정보 소외 계층에게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랑의 그린PC 보급 사업'을 3년째 진행 중이다. 기증 컴퓨터에 알약 등의 자사 소프트웨어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15억원 상당의 기부 행보를 보였다. 이스트소프트는 '이스트소프트 재능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제품뿐 아니라 전문 지식 공유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최근 '한컴오피스 2014'를 출시하며 캠페인 '당당하라 대한국민, 당당하라 오피스'를 진행 중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면 제품을 이번달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한컴은 신제품 내려받기 건수에 따라 제품 기부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영훈 한국MS 상무는 "소프트웨어 기증은 경영 환경이 어려운 이들의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고 말했다. /장윤희기자 uniqu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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