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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NASA 예측 맞아 떨어져…태양 폭풍 초당 570마일 지구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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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 폭풍/사진=블로그
'태양 폭풍'

NASA의 예측이 맞아 떨어졌다. 

올 초 NASA가 2013년 강력한 태양 폭풍이 지구를 위협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실제 초대형 태양 폭풍이 지구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나사)가 지자기장 폭풍이 태양으로부터 지구로 향하는 중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태양폭풍은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입히지는 않지만 위성통신과 전력망 등을 마비시킬 수 있는 위력을 가졌다.

나사는 20일 오전부터 대량의 코로나 질량 방출 현상을 포착했다. 코로나는 태양의 대기로 주기적으로 폭발한다. 이 때 발생한 물질이 지구까지 전달되는 것을 코로나 질량 방출이라고 부른다.

태양의 분출 물질은 지구에 도달하지만 지구의 자기장이 이 물질을 튕겨내 별다른 일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최근 발견된 코로나 질량 방출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전 세계 전력망과 위성통신 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나사는 "현재 수십억 톤에 달하는 입자들로 이뤄진 이 물질이 초당 570마일의 속도로 지구를 향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물질들은 하루 이틀 내에 지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태양 폭풍은 올해 초 라디오 송수신을 방해한 바 있다. 1989년에는 캐나다 퀘벡 지역에 정전사태를 일으키기도 했다. 코로나 질량 방출 현상이 발생하면 대기 중에는 적·녹·청색 빛깔의 오로라가 나타나며 장관이 연출된다.

한편 태양 폭풍은 1989년과 2001년 사이에도 두 번이나 절정(peak)을 이룬 적이 있으며 2011년과 2012년 사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주로 2년을 기점으로 수축과 팽창을 보이는 태양 활동은 14주기와 24주기로 반복되며 이러한 태양 흑점 활동이 20세기 초반에 한번 동시에 최대 점을 이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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