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27일 조기 출시한 갤럭시S5. /삼성전자
SK텔레콤이 갤럭시S5를 27일 단독 조기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S5를 27일 가장 먼저 출시한다고 밝혔다. 당초 갤럭시S5는 다음달 11일 전세계 동시 출시 예정이었다.
SK텔레콤의 갤럭시S5 조기 출시는 영업정지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전략에서 나왔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도 시장 점유율 50%로 가입자가 가장 많은 SK텔레콤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유리했다.
현재 2개 통신사씩 순차적 영업정지가 시작된 가운데 KT는 다음달 26일까지,LG유플러스는 다음달 4일까지 신규 가입자를 받을 수 없다. LG유플러스는 다시 다음달 27일부터 2차 영업정지를 맞는다. SK텔레콤은 다음달 5일부터 영업정지가 시작되므로 갤럭시S5 출시일과 겹치지 않는다.
◆ T전화 탑재 갤럭시S5, 최저 66만원대 구입 가능
갤럭시S5는 전국 3000여 SK텔레콤 매장과 온라인 공식 대리점 T월드 다이렉트(www.tworlddirect.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S5는 갤럭시S4 · 갤럭시노트3 등 기존 대표적 스마트폰 대비 가격이 소폭 낮아진다. 갤럭시S5 출고가는 86만6800원으로 갤럭시S4보다 3만200원 저렴하다. SK텔레콤은 5월 19일까지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단말기 가격 10만원을 선할인하는 '착한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기에 '착한기변'을 통해 2년간 사용할 경우 10만원의 할부지원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실 구매가는 66만원대로 낮아진다. 선착순 구매 고객 5만명에게는 데이터 5GB를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갤럭시S5는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차콜 블랙과 쉬머 화이트 컬러 모델부터 우선 출시된다.
갤럭시 S5에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전화 플랫폼 'T전화'가 탑재됐다.
T전화는 피싱 방지 기능으로 저장되지 않은 번호도 어디서 온 전화인지 표시해주는 '안심통화'가 가능하며, 첫 화면에서 많이 통화하는 사람들의 이름과 사진이 먼저 보여져 편리하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10시30분 T월드 종각 카페 매장에서 갤럭시S5 출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호 가입자를 비롯해 갤럭시S5 구입 및 개통자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장윤희 기자(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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