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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고

이병헌은 2주 연속 '껄껄', 고릴라 링링은 '엉엉' 할리우드 명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이병헌은 2주 연속 웃은 반면, 몸값 120억원의 고릴라 링링은 계속 울었다. 2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이병헌이 비중있는 조연으로 참여한 할리우드 코믹 액션물 '레드 : 더 레전드'는 25~27일 전국에서 53만925명을 불러모아 2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렸다. 18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193만3088명에 이르러, 집계가 완료되지 않은 28일 관객수까지 더할 경우 200만 고지 돌파가 확실하다. 친한파 할리우드 톱스타 휴 잭맨이 SBS '스타킹'에 나와 강호동과 씨름 대결을 벌이는 등 활발한 내한 홍보 활동을 펼쳤던 '더 울버린'은 개봉일인 25일부터 사흘간 51만3504명을 동원해, 근소한 차이로 '레드…'의 뒤를 이었다. 한효주·.. 더보기
김희원 "난 사람 냄새나는 악역" 어설픈 사채업자로 웃음 빵빵 선·악 구분 힘든 연기에 강점 주위시선 덤덤…당구 프로급 배우가 선악의 경계에서 자유롭게 노닐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면 대단한 복이다. 드라마 '구가의 서'와 영화 '미스터 고'에 출연한 김희원(42)을 두고 하는 얘기다. "극중에서의 표정이 너무 애매모호해 처음 보면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도통 알 수 없다"는 말에 그는 "칭찬인지 험담인지 정말 애매모호하다"며 머리를 긁적였다. ▶ 울면서 협박…"의도적 코믹 아냐" 화제의 3D 영화 '미스터 고'에서 고릴라 링링과 소녀 웨이웨이(서교)를 괴롭히는 악랄한 사채업자 림샤오강으로 나왔다. 그런데 말이 악랄한 사채업자지, 하는 행동은 어설프고 불쌍해 오히려 폭소를 자아내는 캐릭터다. 특히 웨이웨이에게 돈을 갚으라고 울면서 협.. 더보기
극장가 '하계 흥행 대첩' 전운 감돈다! ▲ 레드 : 더 레전드 ▲ 퍼시픽 림극장가의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로 접어드는 이번 주말부터 전운이 감돌 전망이다. 11일 '퍼시픽 림'을 시작으로 다음달 초까지 국내외 화제작들이 일주일 간격으로 줄줄이 개봉되는 '하계 흥행 대첩'이 벌어진다. 거대 로봇과 심해 괴물의 혈전을 그린 SF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은 1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주말 예매율 집계에서 56.0%로 단숨에 1위를 꿰찼다. 상영 일주일만에 전국관객 200만 고지를 넘어선 한효주·설경구·정우성 주연의 스릴러 '감시자들'(24.6%)을 2위로 끌어내렸다. 17일과 18일에는 3D 기대작 '미스터 고'와 월드스타 이병헌의 세 번째 할리우드 출연작 '레드 : 더 레전드'가 차례로 공개되고, 25일엔 친한파 할리우드 톱스타 휴 잭맨이.. 더보기
영화 '미스터 고'의 서교 "예쁘기만 한 여배우는 싫어요" 17일 개봉될 '미스터 고'에서 서커스단의 소녀 단장 웨이웨이를 연기한 서교(16)는 또래들에 비해 무척 조용하고 차분하면서도 당찼다. 어떤 질문에도 간단명료하게 핵심만 정확히 답하는 모습에서 10대 소녀답지 않은 카리스마가 넘쳐 흘렀다. 영화속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이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캐릭터가 아닌, 실제 고릴라였어도 서교의 말 만큼은 잘 들었을 듯 싶다. ▶ 가상 캐릭터와의 호흡…"어렵지 않았어요" 데뷔작인 'CJ7 - 장강 7호'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가상의 캐릭터와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다. 연기는 액션 이상으로 리액션이 중요하기에 실체가 없는 상대역과 공연한다는 것은 베테랑 배우에게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 "'…장강 7호' 때의 경험과 링링의 대역을 맡아준 분이 있어 수월하게 연.. 더보기
2년째 다작 행진 마동석 "출연작 제목? 메모 봐야 알아요" 마동석(42)은 우람한 체격만큼 지칠 줄 모르는 배우다. 해를 넘어 상영된 '반창꼬'를 시작으로 '노리개' '공정사회'와 지난달 30일 개봉한 '뜨거운 안녕'까지 그가 출연한 작품은 올해만 벌써 네 편이다. 지난해는 우정출연한 작품까지 8편이었다. 올해는 이를 넘어선다. 관객들은 촬영장에 있을 때 가장 즐겁다는 그에게 한동안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 깡패와 형사 전문? "아직 절 잘 모르시네요" "아직도 제가 깡패와 형사만 연기하는 줄 아는 분이 있어요?" 사채업자, 소방대장, 기자, 야구선수, 태권도 사범, 전직 군인, 꽃집 아저씨, 산적…. 최근 그가 연기한 캐릭터들을 줄줄 읊는다. 외형이 주는 고정관념 탓이기도 하지만 캐릭터 속에 완벽히 녹아들어 익숙해진 그를 발견하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 .. 더보기
몸값 120억원의 디지털 고릴라, 드디어 출발 선상에 섰다!... '미스터 고' 제작발표회 ▲ 영화 '미스터 고'의 세 주역인 김용화 감독과 서교, 성동일(왼쪽부터)이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연합뉴스 120억원 짜리 가상의 고릴라가 드디어 몸을 풀기 시작했다. 야구하는 고릴라의 기상천외한 활약상을 그린 3D영화 '미스터 고' 제작발표회가 29일 서울 중구의 한 특급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7월 15일 개봉될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답게 이날 행사에는 국내와 CCTV 등 중화권 취재진 200여명이 운집했다. 예고편과 메이킹 필름을 통해 공개된 고릴라 링링은 컴퓨터그래픽(CG)에 의해 만들어진 디지털 캐릭터라곤 믿기 어려울 만큼 자연스러운 표정과 몸짓 연기로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제작·연출·시나리오를 맡은 김용화 감독은 "링링이 나오는 1000여 커트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됐다. 한국 C..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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