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정현 "부족한 당 대표에게 많은 능력 보태달라"..사실상 사퇴 거부 ▲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왼쪽 두 번째)와 정진석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 간담회에서 의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최순실 게이트'로 당내 비주류를 중심으로 사퇴를 요구 받아온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사실상 거부 의사를 내비쳤다. 이 대표는 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표ㆍ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간담회에서 "좋을 때는 좋은 대로, 위기일 때는 위기인 대로 하나씩 헤쳐나가고 극복해나가고 수습해 나가는 게 공동체이고 당 조직"이라면서 "부족한 당 대표에게 많은 능력을 보태달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처음부터 제가 완벽하다고 했느냐,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저는 부족하다"면서 "그 부족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중진 의원들께 도움을 청하는 것"이라고 강조했.. 더보기 김진태, 최순실 태블릿에 "고가의 소형 PC 버릴 이유 없다"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최순실 태블릿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27일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최순실 씨가 사용했다고 보도된 태블릿 PC는 다른 사람 명의의 것이다"라고 발언했다.이어 "(최순실)본인은 태블릿 PC를 쓸 줄도 모른다고 한다"며 "고가의 소형 PC를 버리고 갈 이유도 없다. 남의 PC를 가지고 세상이 이렇게 시끄러운 것"이라고 전했다. 또 김진태 의원은 김현웅 법무부장관에게 "최순실 씨가 사용했다고 보도된 태블릿 피씨가 다른 사람 명의로 개통됐다고 하는데 알고 있나"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그 태블릿 PC는) 김한수 행정관 명의라고 한다. 그러면 대통령 취임하기 전 SNS를 담당하던 사람이 자기 명의로 개설한 태블릿 피씨라는 것"이라고 자답했다. 한편 .. 더보기 與최고위 "靑ㆍ내각 대폭적 인적쇄신 요청" ▲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며 눈을 감고 있다. /연합뉴스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은 이른바 '최순실 파문'과 관련한 청와대와 정부 내각에 대폭적인 인적쇄신을 요청했다. 이정현 대표는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 간담회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최고위는 대통령이 청와대와 정부 내각에 대폭적인 인적쇄신을 해줄 것을 요청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이번 사태와 직간접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예외 없이 교체해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이어 이 대표는 인적쇄신에 있어서는 어떤 것에도 연연해서는 안되고 과감하고, 지체없이 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아울러 국정 쇄신도 대통령께 요청키로 하고 그 내용을 김재원 정무수.. 더보기 與野, 이젠 예산 전쟁이다..부수법안ㆍ예산안 등 두고 충돌 예상돼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정책위의장(가운데)이 23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예산안 심사방안에 대해 설명하기 앞서 배경판 글씨를 확인하고 있다. 배경판엔 '더불어민주당 2017년 예산안 심사방안, 비상경제 일자리예산확보로 민생위기 탈출을!'이라고 적혀 있다. /연합뉴스여야는 미르ㆍK스포츠 재단 의혹과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의 국정감사 불출석 문제 등으로 날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정기국회 예산과 법률안 심의에 본격 착수하면서 '예산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전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접전이 24일 정부의 예산안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이번 주 전 상임위에서 진행된다.국회 예산결산특위는 25일 공청회, 26일부터 28일까지 황교안 국무총리ㆍ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 더보기 '최경환·윤상현 공천개입 의혹'에 발칵…혼돈의 새누리당 친박계서도 입장 엇갈려…당권 주자들 '거리두기'·비당권주자 '두둔'[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새누리당이 발칵 뒤집혔다.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의 4·13 총선 공천개입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사상 최대 위기를 맞았다. 친박계 맏형 격인 서청원 의원의 연루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가운데 그가 당 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이 벌집을 쑤신 분위기다.친박을 자인하며 당 대표 도전장을 내민 후보들은 거리두기에 나섰다. 8·9 전당대회(전대)가 혼돈 속에 빠져드는 모양새다. 여기에 친박계에 대한 당내 비판 강도가 높아지면서 화살이 현 정권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서청원 의원이 19일 오전 입장자료를 통해 8.9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 더보기 [기자수첩] '비박' 지도부 새누리 바꿀까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당심과 민심 모두 '비주류' 김무성 대표를 선택했다. 그동안 "국정 동반자로서 할 말은 하는 집권여당"을 강조한 점이 승리하는 데 한 몫했다는 평가다. 당 선거기간 서청원 최고위원과 '친박' 대 '비박' 대결 구조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면서 국민들의 관심도 끌었다. 서 최고의원은 선거 막판 '박심(朴心)' 활용에 총력을 기울이며 당심을 공략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특히 전대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하면서 현장 대의원 표심을 흔들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일각에서는 '친박의 몰락'으로 표현되기도 했다. 앞으로 김 대표가 주도하는 새누리당 지도부 체제에서는 당·청 관계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 대표 경선 기간에는 김기춘 비서실장과 대립각을 세웠다. 인사.. 더보기 '국정원' '채동욱' 걸림돌…여야 정기국회 일정 놓고 기싸움 여야가 정기국회 정상화에는 합의했지만 실제 의사일정 조율에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25일 의사일정 협상을 본격화했으나 민주당이 국가정보원 개혁특위 신설,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논란과 관련한 긴급현안질의 개최 등을 요구하고 새누리당이 이에 난색을 보이면서 진척을 보지 못했다. 민주당은 국정원 개혁특위를 설치해 대공 수사권 폐지와 국정원 조직개편 등을 논의하자고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대공 수사권 폐지에 반대하면서 국정원 개혁안을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논의하자고 맞섰다. 이처럼 여야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이번 주 내 타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 등 주요 일정도 줄줄이 뒤로 밀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민준 기자 mjkim@metroseoul.co.kr .. 더보기 새누리당 "유권자 힘 줬지만 경각심 메시지도" 새누리당은 4.24 재보선에 대해 "새로 출범한 박근혜 정부와 여당에 유권자들이 힘을 실어주면서도 경각심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부산 영도와 충남 부여·청양 선거구에서 당 소속 김무성, 이완구 후보가 각각 승리한 데 대해 "유권자들이 안보위기와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박근혜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준 결과"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가 당선된 서울 노원병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이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무소속 후보를 선택했다"면서 "노원병에서 표출된 표심은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에 자극제가 되고 약이 될 것"이라고 받아들였다. 이 대변인은 "정부와 여당이 나태해서는 안 되고 경각심과 긴장감을 잃지 않고 가열찬 정치..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