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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한은, 기준금리 13개월째 동결 '유력'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하면서 오는 12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에도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지만, 원화 강세와 불어나는 가계부채, 경기부양 사이에서 한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다수 전문가들은 "한은의 기준금리가 6월에도 현 수준(2.5%)에서 동결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채권전문가 118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전원(100%)이 이달 기준금리가 현재의 연 2.50%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의 예상대로라면 기준금리는 13개월째 연 2.50%에서 동결된다. 이들은 "국내외 경제는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경기 부담감과 소비·투자.. 더보기
한은, "내년 경제성장률 4.0%→3.8% 하향 조정(종합) 한국은행이 내년 경제성장률을 종전의 4.0%에서 3.8%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2.8%로 그대로 유지했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 직후 서울 소공동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제 구조상 해외발 악재에 발목 잡힐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 총재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잡은 것도 사전에 예상해 이번 전망치를 분석하는 데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IMF는 지난 8일 '세계경제전망' 자료를 통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9%에서 3.7%로 0.2%포인트 낮춰 잡았다. 내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은 이미 시장에서도 예상했던 결과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더보기
내수 죽은 한국, 내년 성장 암울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하면서 내년 한국경제의 성장 수준에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외 기관들은 연달아 내년 한국경제의 성장률에 대해 기대보다 낮은 전망치를 내놓았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 각종 악재로 인해 세계 경기가 예상보다 나빠질 경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이보다도 훨씬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9일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최근 2014년도 한국의 경제 전망을 발표한 국내외 36개 기관의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3.5%로 집계됐다. 이들 기관의 80.6%(29곳)가 정부의 예측치인 3.9%보다 낮은 전망치를 내놨다. 3.9%와 같거나 더 높은 수치를 제시한 기관은 7곳에 불과했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은 전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자료에서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 더보기
한은, 은행 가계대출 9월에도 증가세 은행 가계대출이 지난달에도 계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은행의 가계대출은 1조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 8월 2조8000억원 보다는 증가세가 둔화된 수준이다. 대출 항목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1조1000억원 늘고 마이너스통장대출은 1000억원 순상환됐다. 이에 따라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72조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 대출 잔액은 626조7000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5조8000억원 늘었다. 김민지 기자 minji@metroseoul.co.krⓒ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더보기
소비심리 회복세?…개인 신용카드 사용액 12년래 최대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이 12년6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소비심리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은 38조857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했다. 이는 2003년 1월(39조30억원) 이후 월간 최대치다. 7월 신용카드 이용액 중 일반구매는 25조538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6% 늘었다. 반면 할부구매는 7조3757억원으로 8.5% 줄었으며, 현금서비스도 5조9435억원으로 7.5% 감소했다. 다만 여기에는 국내 발급 카드로 해외 관광 도중 현지에서 결제한 사용분도 포함됐다. 여신금융협회 측은 "가계 구매여력이 개선되면서 카드 승인액 증가율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개인과 법인을 포함한 국내 전체 카드 승인액(.. 더보기
[포토] '추석 자금 방출합니다' 13일 오전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 본점에서 관계자가 각 금융기관으로 보낼 추석 자금을 방출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손진영 기자 son@metroseoul.co.krⓒ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더보기
김중수 "리먼 사태 이후 국가·은행 신용위험 연계성 높아져"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위기 이후 국가와 은행 신용위험간의 연계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총재는 13일 한은 본관에서 시중은행장들을 초청해 가진 금융협의회에서 "글로벌 위기를 만든 (각국 금융시장의) 연결고리가 위기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더욱 강해졌다"며 "앞으로 조그만 위험에도 금융시장이 더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그 예로 최근 유럽지역에서 국가와 은행의 신용위험이 동조화하는 현상을 들었다. 그는 "위기 이전엔 은행의 신용이 워낙 높아 국가와 은행의 신용도는 별개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그렇지 않다"며 "더 큰 문제는 앞으로 이 관계가 더욱 밀접해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이순우 우리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조준희 기업은행장, 김종준 하.. 더보기
김중수 한은 총재 "올 4분기 성장률 급락 없을 것"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4분기에 경제성장률 급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세수 부족으로 올 4분기 성장률이 급락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그렇게 보긴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가지를 판단했을 때 세수 부족에 의해 GDP(국내총생산) 성장이 4분기에 급속하게 하락한다든지 하는 것을 예상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미 연준이 조만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는 양적완화 축소는 시장의 반응을 고려해 규모를 조절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총재는 양적완화 축소 전망과 관련해선 "시장은 매우 예민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고려해 규모를 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지 기자 minji@metroseoul.co.krⓒ 메트로신문(h.. 더보기
한은, 기준금리 넉달째 동결..시장 예상과 일치 (종합)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5월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내린 이후 넉달 연속 동결 조치다. 한은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수출 대상국인 신흥국 시장의 성장세 둔화,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불안 우려 등 경제의 하방 위험도 만만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역시 한은 통화정책의 가장 큰 변수 중 하나다. 양적완화 축소는 17∼18일(현지시각) 열리는 연방공개시작위원회(FOMC)에서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한 상황이어서 좀 더 진행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커졌다. 한은의 이번 결정은 시장의 예상과도 일치했다. 앞서 채권전문가.. 더보기
한은, 기준금리 넉달째 동결…연 2.5% (상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5월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내린 이후 넉달 연속 동결 조치다. 한은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수출 대상국인 신흥국 시장의 성장세 둔화,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불안 우려 등 경제의 하방 위험도 만만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채권전문가 126명 가운데 전원은 9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이머징 금융시장의 불안, 시리아 리스크 등이 상존하고 있으나 기준금리 변동에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서다. 김민지 기자 minji@metroseoul.co.krⓒ 메트로신문(http://..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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