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현수·정하윤 혼전임신 /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
'여현수-정하윤 혼전임신 고백'
스타 부부들의 혼전임신에 대한 대처 방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혼전인심을 당당히 고백해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는 반면 이를 부정해 팬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스타들이 있다. 이에 스타들이 혼전임신 사실 공개를 꺼리는 이유를 알아봤다.
배우 여현수-정하윤 부부은 결혼 후 혼전임신을 숨길 수밖에 없던 이유를 털어놔 네티즌들 사이에 주목받고 있다.
11일 방송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여현수는 아내 정하윤은 혼전임신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여현수는 지난 6월 임신 소식이 보도됐을 때 '임신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한 이유에 대해 "부친상 중에 임신 소식이 알려졌다"면서 "대중에 알려진 직업을 갖고 있는 정하윤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 생각해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다. 당시 가족을 지켜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더라. 갑자기 그렇게 얘기가 나오니까 좀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하늘에서 많이 보살펴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7월 여현수와 정하윤은 결혼 소식과 함께 혼전임신설이 보도 돼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여현수의 아버지는 지난 6월 말 5년간의 투병 끝에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12년 9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고 지난 8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와 함께 혼전임신을 부인했던 연예인들이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정시아-백도빈 부부는 2009년 3월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와 함께 속도위반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시 정시아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혼여행도 가지 않았는데 무슨 소리냐"며 혼전임신이 아님을 강조했다.
하지만 정시아는 결혼식을 치른 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낙태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손을 잡아준 백도빈에게 감사하다"며 임신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다.
손태영-권상우 커플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2008년 결혼을 발표할 때부터 지속적인 혼전 임신이 제기됐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은 이들은 임신 가능설에 무게를 뒀지만 이들은 결혼식 당일 기자회견에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당시 손태영은 임신 2개월 째였다.
권상우는 결혼식을 올린 후 영화 홍보를 위한 자리에서 "속도위반 때문에 손태영과 결혼했다는 소리가 듣고 싶지 않아 그런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스타들의 혼전임신 고백에 네티즌들은 "정하윤 혼전임신, 그래도 솔직하게 말 하는 것이 좋은게 아닌가?" "어차피 들킬 사실, 결혼 전에 고백하세요" "혼전임신, 각자 사정이 있겠지" "결혼 전 솔직 당당 고백이 더 멋있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현정 기자 jhj@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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