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가장 좋아 하는 선물 중 하나는 게임기다.

특히 최근 등장한 가정용 게임기인 콘솔에는 동작을 인식하는 단말기가 부착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게임은 기본이고 테니스, 요가, 춤과 같은 운동을 온 가족이 할 수 있다.

◆MS '엑스박스 360 키넥트'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360 키넥트'에는 간단한 미니게임부터 스포츠, 댄스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아이와 함께 운동을 하고 싶을 때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신체의 힘과 활동성을 평가해 맞춤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나이키+ 키넥트 트레이닝',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축구, 미식축구, 골프, 스키, 테니스, 복싱, 다트, 야구, 농구 등 13가지 인기 스포츠를 체험하고 싶다면 '키넥트 스포츠 얼티밋 컬렉션'을 선택하면 된다.

최신 유행을 파악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수록된 '댄스센트럴 3'를 통해 1970~80년대의 신나는 복고 댄스를 배울 수 있으며 파티 모드로 아이와 함께 춤을 출 수도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디즈니, 픽사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미니게임 '키넥트 러시: 디즈니·픽사 어드벤처'와 함께하면 인기 만점 아빠가 될 수 있다.

◆소니 '플스3' '플스 비타' 특별판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경기 지역 할인매장에서 플레이스테이션3(PS3)와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 비타를 특별 판매한다.

현장에서 시연행사에 참여한 고객을 추첨해 소니 이어폰(MDR) 등의 경품을 증정하며, 기기를 구매 고객에게는 소프트웨어 타이틀를 추가로 선물한다.

PS3의 대표 타이틀은 '해리 포터'의 저자 J.K.롤링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새로운 증강현실 게임 '원더북: 북 오브 스펠'이다.

해리 포터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각종 주문을 배우며 진정한 마법사로 성장해 나가는 특별한 모험을 경험할 수 있다. 증강현실 기능을 이용해 다채로운 장소를 탐험하는 독특하고 쉬운 플레이 방식이 특징이다.

마법 지팡이를 이용해 개구리를 허공에 띄우고, 호박을 축소하고, 불을 소환하는 등 즐거운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닌텐도 아기자기한 '3DS' 등 출시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3DS'는 어린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게임이 많다.

대표적인 게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이다. 동물의 마을에서 꽃과 나무를 심거나 과일을 따고 낚시를 하는 등 유유자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플레이하는 동안에는 바쁘게 반복되는 현실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정과 여유를 찾을 수 있다.

특히 동물을 좋아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것을 즐기는 여자 아이들에게 안성맞춤.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2'는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의 최신작. 새로워진 80종류 이상의 코스에 코인을 모으는 새로운 요소가 추가됐다.

금색으로 빛나는 골드링을 통과하면 잠시 동안 모든 적이 금색으로 변해, 적을 쓰러뜨리기만 해도 많은 코인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등껍질을 발로 차면, 지나간 자리에 코인이 생겨나거나, 적이 무기 대신에 코인을 던지기도 한다.

소프트웨어가 2개 있으면, 둘이서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마리오 테니스 오픈'은 마리오 게임 시리즈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로 본격적인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실제 테니스와 같은 톱스핀, 슬라이스, 로브 등의 다채로운 샷을 구사해 상대방의 허점을 노려 공격하는 테니스 특유의 전략적인 랠리를 즐길 수 있다.

이상의 타이틀 가격은 3만~4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