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IT마니아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3와 스마트 손목시계 갤럭시 기어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를 공개했다.
우선 갤럭시노트3는 풀HD 수퍼아몰레드
5.7인치 화면을 탑재하고도 두께 8.3mm, 무게 168g로 이전 모델 보다 얇아지고 가벼워졌다. 측면에 노트 같은 느낌의 줄무늬를 넣어
클래식한 다이어리나 수첩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스티치 디자인을 적용한 배터리 커버로 감각적인 후면 디자인도 눈에 띤다.
S펜 기능
역시 대폭 확대됐다. 화면 위에서 S펜 버튼을 누르면 5가지 주요 기능이 팝업 형태로 화면에 나타나고 액션 메모, 스크랩북, 캡쳐 후 쓰기, S
파인더, 펜 윈도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제트 블랙, 클래식 화이트, 블러쉬 핑크 세 가지로 국내에서는 11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25일 전 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시리즈의 스마트한 경험을 더욱 더 소비자의 일상에 가깝게 가져올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기어'도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와 연동되는 이 제품은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또 'S 보이스' 기능을
사용해 전화 수·발신은 물론 일정 추가, 알람 설정, 날씨 확인을 음성으로 할 수 있고 시계줄에는 카메라가 달려있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사진과 짧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1.63인치(4.14㎝)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색상은 블랙·오트밀 베이지·와일드 오렌지·모카 그레이·로즈
골드·라임 그린 등 6가지다.
갤럭시 기어는 오는 25일부터 140개 이상 국가에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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