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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검찰, '탈세의혹' 효성그룹·조석래 회장 자택 등 10여곳 전격 압수수색[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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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의 탈세,배임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11일 오전7시30분경 효성그룹 본사와 효성 캐피탈, 조석래 회장 자택 등 10여곳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그룹 회장실과 사장실, 회계 담당 부서 등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장부,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했다.

이에 앞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5월부터 효성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해 수천억원대 탈세 혐의를 적발하고 지난달 말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 7일 '효성그룹 탈세 의혹' 수사와 관련,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임의제출 형태로 세무조사 자료를 확보했다.

 중앙지검은 앞서 지난 1일 국세청이 효성그룹의 조석래 회장과 일부 경영진을 탈세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특수2부에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효성 관련 세무조사 자료를 넘겨 받아 분석중이며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출국금지한 효성 관계자와 조 회장 등을 차례로 소환할 방침이다.    
 
한편 효성그룹은 자산규모가 11조원이 넘는 재계 26위 기업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돈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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