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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는 음식 고유의 맛만 잘 따져봐도 오장육부 어디에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다.
매운 맛이 나는 음식의 경우 폐와 대장의 건강과 관련이 있다. 파, 양파, 생강, 고추처럼 매운 맛을 내는 음식들은 정체된 기운을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며 막힌 것을 뚫어주고 발산하는 작용이 강하다. 또한 파, 양파, 생강 같은 매운 음식들은 차고 습한 기운을 몰아내는 데도 효과가 있다. 몸이 차고 순환이 잘 되지 않는 사람들은 적당히 매운 맛 음식을 섭취하면 몸이 따뜻해지고 환절기 감기를 몰아내는 데도 좋다. 다만 매운 맛을 내는 음식의 경우 위장이 약하거나 열이 많은 사람들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신맛을 내는 음식에는 귤, 오미자, 사과, 매실 등이 있는데 모두 밖으로 새는 기운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설사가 심할 때 신맛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멎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신맛 음식은 간 기능을 보호하며 간 기능 저하로 피로가 심하고 무기력할 때도 도움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한 가지 맛에 치우치지 않는 것이다. 오장육부의 건강을 위해서는 다섯 가지 맛의 음식을 골고루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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