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한라산 백록담' 장관…내일까지 눈발 날릴 듯

▲ <사진/연합뉴스>

한라산 백록담에 눈이 쌓여 멋진 장관을 연출했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한라산 고지대에 상고대가 활짝 피어났다. 상고대는 눈이 쌓이고 나무에 서리 등이 얼어붙어 연출하는 비경을 일컫는다.

밤 사이 한라산에 눈발이 날려 진달래밭 등 고지대에는 1㎝가량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산간에 1∼3㎝의 눈이 더 내리겠으며,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낮아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중산간 이상 도로의 경우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