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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동방신기·준수·비스트, 같은날 라이브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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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가 K-팝 대표 남성 가수들의 한여름 밤 라이브 향연에 합류했다.

이들은 20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TVXQ! 라이브 월드 투어 '캐치 미' 인 상하이'를 개최해 1만여 관객을 매료시켰다. '캐치 미' '휴머노이즈'를 비롯해 '라이징 선' '왜' '미로틱' 등 히트곡 무대, 유노윤호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허니 퍼니 버니', 중국 팬들을 위해 감미로운 발라드곡 '팅하이'를 선사한 최강창민의 무대 등 총 25곡을 선사했다.

관객들은 동방신기를 상징하는 펄레드 야광봉을 흔들고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으며 'TVXQ! 날아가자'라는 피켓 이벤트를 준비해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매진된 이날 공연에 티켓을 구하지 못한 많은 팬이 공연장 주변에 몰렸고, 일부 출입문이 파손돼 공안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앞서 19일 상하이 푸동 공항에는 1년 7개월 만에 상하이를 방문하는 동방신기를 환영하기 위해 수 많은 팬이 운집했다. 동방신기의 동선을 따라 팬들이 탄 수십 대의 차량이 함께 이동해 곳곳에서 일대 혼잡이 벌어졌다.

동방신기는 상하이 공연에 앞서 미국 LA와 칠레 산티아고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고, 다음달 17~18일에는 해외가수 최초로 일본 닛산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연다.

한편 20일에는 동방신기 멤버로 활동했던 JYJ의 김준수가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 투어 첫 공연을 개최했고, 비스트가 20~21일 서울에서 컴백을 기념한 단독 콘서트를 열어 글로벌 K-팝 팬들을 열광시켰다./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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