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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본점의 군산 이성당 행사장 모습./롯데백화점
제공 | 롯데백화점은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본점 식품관에서 지역 대표 먹거리들을
한 데 모아 선보이는 특별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그동안 대전의 '성심당', 군산의 '이성당', 속초의
'만석닭강정' 등 유명한 지역 맛집들을 선보여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해당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지역 전통의 맛을 서울에서 만날 수 있어 많은
고객이 방문했다. 행사마다 2~3억 원의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종로의 '낙원떡집',
통영의 '거북선꿀빵' 등 총 6곳의 맛집을 한 자리에서 선보여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예정이다.
특히 100년 가까운 전통을
자랑하는 종로구의 원조 '낙원떡집'이 처음으로 백화점 나들이에 나선다. 전국에 동일한 명칭으로 영업하는 매장이 500여 개가 넘을 정도인
'낙원떡집'의 진정한 원조집을 롯데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한국 전통의 떡을 맛볼 수 있어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고객들에게
한국의 맛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표 상품은 쑥인절미(100g) 1000원, 단호박두텁떡(95g) 2500원이다.
행사 기간엔 통영의 대표 먹거리로 자리매김한 꿀빵도 서울에서 맛볼 수 있다. 많은 꿀빵 매장들 중에서 다수의 블로거들이 인정한
'거북선꿀빵'은 오리지널 꿀빵 이외에도 유자맛, 고구마맛 꿀빵 등 미식가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상품으로 최근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통영에서의 맛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통영 '거북선꿀빵'의 기술자와 기계들을 모두 서울로 옮겨올 계획이다. 대표 상품은
거북선꿀빵(6入/10入)이 6000원/1만원이다.
이 외에도 대구의 '납작만두', 부산의 '유부주머니', 광장시장의 '순희네
빈대떡', '딸기모찌' 등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 우길조 이사는 "성심당, 이성당 등 지역 명물 행사의
성공에 힘입어 이번에는 보다 다양한 지역의 맛을 선보일 수 있는 행사를 야심차게 준비했다"며 "고객들에게 지역의 맛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정영일기자
prms@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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