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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문재인 의원, NLL 대화록 "내용을 잘 모르니 알아보고 입장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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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문재인 의원. 사진/ 연합뉴스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2일 검찰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국가기록원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린 것과 관련, "적절한 사람이 적절한 방법으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문 의원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 참석,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용을 잘 모르니 알아보고 말하겠다. 좀 더 확인해보고 얘기하자"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확인해 보고 밝힐 입장이 있으면 적절한 방법으로…"라며 "제가 하는 게 좋을지 당이 하는 게 좋을지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대화록 실종에 대한 귀책사유가 있을 경우 책임지겠다'고 했던 과거 발언이 유효하냐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앞서 문 의원은 지난 6월 국가기록원에 있는 대화록 원본을 공개하자고 제안했고 지난 7월 여야 의원들의 열람 결과 대화록이 발견되지 않자 "혹여 제가 몰랐던 저의 귀책 사유가 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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