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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4년만에' 서울시 택시요금 인상…시계외+기본료+거리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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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택시요금이 4년만에 인상된다.

서울시가 12일 오전 4시를 기해 택시기본요금을 기존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리는 등 택시 요금 인상을 단행한다.

서울시는 2일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12일 오전 4시부터 2천400원에서 3천원으로 600원 오른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맞닿은 11개 도시로 갈 때는 적용되지 않았던 시계외(市界外) 요금도 4년 4개월만에 부활한다.

거리요금도 현행 144m당 100원에서 142m당 100원으로 오르며 시간요금은 그대로 적용된다.

대형·모범택시는 기본요금이 5천원으로 500원 오른다. 시간·거리 요금은 현행 수준을 유지한다.

1개 업체에서 24대만 운영 중인 소형 택시는 중형 택시로 전환되고 있어 요금 인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중형택시 요금 인상률이 10.9%라고 밝혔지만 일산, 분당 등에 거주하는 승객은 밤늦게 택시를 타면 시계외 요금과 시간 할증(0∼오전 4시)이 더해져 체감 인상 폭이 더 클 전망이다.

서울시는 요금 인상과 함께 승차거부 택시를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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