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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내 관측용 우물의 방사성 물질 수치가 기준치의 무려 3만6000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 언론은 후쿠시마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바다 쪽 부지에 있는 관측용 우물에서 지난달 28일 채취한 물을 조사한 결과, 베타선을 방출하는 스트론튬 90 등 방사성 물질이 ℓ당 110만 ㏃(베크렐) 검출됐다고 3일 보도했다.
이는 같은 우물에서 지난달 25일 채취한 물에서 검출된 종전 최고치(91만 ㏃/ℓ)를 웃도는 수치다. 방출 기준치(30 ㏃/ℓ)의 3만 6000배 이상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의 동쪽에 자리한 이 우물은 바다에서 불과 40m 떨어져 있어 심각한 바다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국명기자 kmle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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