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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왼쪽)가 취임 인사차 20일 오전 국회의장실을 방문, 정세균 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지원 신임 대표는 20일 취임 인사차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해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의 개혁입법 통과와 선거연령 18세 인하·결선투표제 도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박 대표에게 "비상대책위원장에서 승진하셨다. 경
륜으로 보면 진즉에 당 대표를 하셨어야 하는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높은 경륜으로 대한민국이 잘 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박 대표는 "감사하다"고 화답하며 "1월 임시국회에 가능성이 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 맹탕이다. 갑자기 4당 체제가 되니 합의가 안 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박 대표는 정 의장과 10여 분간 비공개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간섭이 없을 때 2월 국회에서 개혁입법을 통과시키고, 선거연령 18세 인하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자는 말씀을 드렸다"면서, "정 의장께서 '국회 개헌특위 내 몇 사람을 빼고는 개헌에 대해 상당한 합의가 이뤄졌다. 개헌도 할 수 있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그런데 그게 합의가 되겠느냐"고 말하면서 대선 전 개헌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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