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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소피 마르소 데뷔작 '라 붐' 33년만에 지각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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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라 붐'

원조 하이틴 스타 소피 마르소의 데뷔작 '라 붐'이 무려 33년만에 다음달 국내에서 정식으로 지각 개봉된다.

1980년 프랑스에서 공개됐던 이 영화는 13세 소녀 빅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하이틴 멜로 드라마로, 당시 14세였던 마르소는 7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빅 역을 맡아 단숨에 스타덤을 거머쥐었다. 

  
▲ 영화 '라 붐'의 소피 마르소(왼쪽).

청순한 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이후 프랑스는 물론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다이앤 레인·피비 케이츠 등과 함께 중고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특히 잘생긴 남학생이 빅의 귀에 워크맨의 헤드폰을 씌워주는 장면은 2011년 흥행작 '써니'에서 그대로 인용돼 요즘 관객들에게도 친숙하다.

  
영화 '라 붐'(왼쪽)과 '써니'

수입사 측은 "프랑스 문화원과 84년 한 영화 월간지의 창간 행사에서 필름으로 상영된 적은 있지만, 현지 제작사인 고몽에 문의해 본 결과 극장 개봉은 이번이 처음이란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조성준기자 

조성준 기자  wh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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