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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송중기·'코 없는 몽골소년'과 인연…"네르구이가 숨쉬는 것을 보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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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배우 송중기가 '코 없는 소년'의 성공적인 수술을 기념하는 자리에 참석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송중기는 지난달 24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된 코없는 몽골소년인 네르구이(6)의 성공적인 수술과 회복을 기념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송중기는 "처음 만났을 때 코가 없어 입으로만 숨 쉬는 네르구이가 숨쉬는 것을 보니 너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네르구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월드비전, 한국국제의료협의회가 주최하는 '나눔의료협약'을 통해 지난 4월 한국에 들어와 치료를 받았다. 나눔의료협약은 해외 저소득환자에게 한국에서의 무상 의료서비스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결된 것으로 2011년 시작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18개국 99명의 해외 환자가 혜택을 받았다. 

네르구이는 선천적으로 코가 없어 입으로만 숨쉬던 환자로 지난 7월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이제는 코로 숨을 쉴 수 있게 됐다. 

올해 초부터 'Medical Korea' 한국의료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송중기는 지난 4월 'Medical Korea 나눔 의료 기념행사'에서 네르구이와 처음 만남을 가졌다. 

한편 네르구이는 모든 수술과 치료를 마친 후, 오는 9월에 몽골로 돌아갈 예정이고 송중기는 오는 27일 강원도 춘천 102 보충대로 입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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