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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신명수 전 동방 회장 80억 대납… '노태우 추징금' 완납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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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우 전 대통령 /연합뉴스
노태우(81)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230억여원을 나눠 내기로 한 노씨와 동생 재우씨, 노씨의 전 사돈 간 '3자 합의'가 최종 마무리됐다.

2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노씨의 전 사돈인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노씨의 미납 추징금 가운데 80억여원을 대납했다.

신씨는 서울중앙지검 집행 계좌에 해당 금액을 이체했으며 이 돈은 곧바로 한국은행의 국고 계좌로 넘어갔다.

앞서 이들 3자는 노씨의 미납 추징금 230억여억원 중 신씨가 80억4300만원을, 노씨 동생 재우씨는 150억원을 대납하고, 그 대신에 노씨는 이들에 대한 채권을 포기하는 내용의 합의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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