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런닝맨'(왼쪽)과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의 신하균

배우 신하균이 '4월 4일 사수'에 나섰다.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런닝맨'이 4일 개봉되고, 역시 주연으로 나선 SBS 새 수목극 '내 연애의 모든 것'도 이날부터 방송된다. 한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와 드라마가 비슷한 시기에 공개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이처럼 같은 날 개봉과 첫 방송이 겹치기는 극히 드물다.

또 이날은 10년 전 신하균이 주연한 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개봉한 날이라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신하균은 '런닝맨'에서 우연히 살인사건에 얽혀 알 수 없는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서울 도심을 내달리는 차종우를 연기했다.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는 전직 판사 출신의 엘리트 초선의원 김수영을 맡아 냉소적이면서도 빈틈 많은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