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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오로빌 댐, 현재 상황은? 美소방관 "대자연과 싸움…매우 긴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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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캡처>

미국 오로빌 댐의 배수로에 문제가 생기면서 현재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높은 댐인 캘리포니아 주 오로빌 댐의 배수로가 파손돼 범람 위기에 처했다.

이에 20만명 가까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를 한 상태.

코리 호네아 뷰트 카운티 보안관은 "위험 상황이 정확히 파악되기 전까지 대피령을 철회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케빈 로슨 캘리포니아 소방관도 "대자연과 싸우고 있는 매우 긴박한 상황. 비상 배수로의 토양 침식을 해결해야 합니다"라고 긴급한 상황을 전달했다.

한편 오로빌 댐 문제는 중앙 배수로 바닥이 파손돼 구덩이가 생기면서 시작된 것으로, 당국은 댐 준공 후 한번도 쓴 적이 없는 비상 배수로까지 열었지만 최근 이어진 폭우로, 댐으로 유입되는 물이 급증해 비상 배수로까지 파손됐다.

수자원국이 헬리콥터를 이용해 바위를 떨어뜨려 배수로 구멍을 메우는 복구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LA타임스는 댐 전체가 붕괴되는 최악의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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