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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오리지널 '맘마미아' 왔다…국내 첫 내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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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뮤지컬 '맘마미아' 내한 공연 프레스콜에서 영국 오리지널 공연팀이 하이라이트 장면을 선보이고 있다. /뉴시스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맘마미아!'가 오리지널 첫 내한공연을 연다.

메릴 스트립 주연의 동명의 영화로 유명한 이 뮤지컬은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쥬크박스 뮤지컬로, 199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후 400개 주요 도시에서 54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초대형 히트작이다.

'캣츠' '미스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등 고전 대작을 제치고 뮤지컬 역사상 전세계에 가장 빠르게 퍼진 뮤지컬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국내에서도 2004년 1월 25일 한국 초연이 이뤄진 후 10여 년 동안 한국공연 역사상 최단기간 1200회 공연, 150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을 썼다.

이번 내한공연은 한국공연 10주년 기념으로 영국 오리지널 공연팀을 초청해 성사됐다. 웨스트엔드에서 숙련된 배우들이 '댄싱퀸' '아이 해브 어 드림' '땡큐 포 더 뮤직' 등 아바의 노래들을 원어 그대로 들려준다.

영화에서 스트립이 연기했던 주인공 도나 역을 맡은 사라 포이저는 27일 열린 프레스콜에서 "한국에서 공연한다는 것 자체가 흥분되고, 내한 첫 공연은 가슴 따뜻한 경험 이었다"면서 "도나 역은 스트립이 연기하기 전부터 내가 했기에 나만의 도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개막한 이 공연은 내년 3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열린다. 문의: 1544-1555 /탁진현기자 tak0427@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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