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이나영, 열애 인정 "소속사 한솥밥 먹으며 연인 발전"

또 한 쌍의 선남선녀 톱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열애 중이다. 3일 열애설이 불거지자 두 사람의 소속사 이든나인은 "같은 소속사에 있으면서 작품이나 광고 건으로 자주 만나다 보니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됐고 최근 자연스럽게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다"고 교제를 인정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부터 교제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단계"라고 부인한 뒤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이나영은 2011년 8월 원빈의 소속사인 이든나인으로 옮긴 바 있다. 두 사람이 열애를 공식화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비주의 이미지가 강한 두 사람은 그동안 각자 몇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인정한 적은 없었다. 앞서 한 매체는 원빈이 경기도 분당에 있는 이나영의 아파트에 출입하는 사진을 찍어 두 사람이 지난해 8월부터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인적이 드문 심야 시간을 이용해 지난 한 달간 8차례 이상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편한 복장을 입은 채 모자를 푹 눌러 써 주변 시선을 피했다. 현재 원빈은 이창동 감독의 신작을 검토 중이며, 이나영은 MBC 새 수목극 '메디컬탑팀' 출연을 고민하고 있다./탁진현기자 tak0427@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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