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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음악영재 뜨니 'K팝스타3' 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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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3' 장면들.
SBS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3'가 매회 놀라운 실력의 영재 참가자들을 발굴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3회에 걸쳐 방송된 본선 1라운드에는 천재 소녀 이채영, 기타 소년 샘김, 여고생 3인방 짜리몽땅, 춤꾼 자매 이채연·이채령, 소울 소녀 배민아 등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실력을 지닌 참가자들이 속출했다. 시즌 2의 우승자 악동뮤지션처럼 개성으로 무장한 농촌아이들과 같은 팀도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15일부터 시작된 2라운드에서도 3회에서 가까스로 합격한 브로디가 1라운드 실력에 비해 크게 향상된 실력을 선보여 심사위원과 참가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희열은 "심사를 하면서 가장 깜짝 놀란 순간"이라고 말했고, 양현석은 "'K팝 스타'를 하면서 가장 보람된 순간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같은 영재들의 활약에 힘입어 프로그램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위기론이 불거진 가운데 최근 역대 최저 시청률로 종영한 엠넷 '슈퍼스타K 5'와 상반된 성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의 K-팝 스타를 뽑는다는 취지에 맞춰 비교적 어린 참가자들이 주를 이루는데, 영재들이 몰리면서 타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이다.

그런데 어린 참가자들이 많다는 점은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는 장점과 기복이 심해 불안하다는 단점을 동시에 안고 있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도 1라운드에서 자작곡으로 세 심사위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정세운이 혹평 세례를 받았다.

제작진은 "강력한 우승 후보의 약세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는 참가자 등 예측 불가능한 반전극이 연달아 등장해 긴장감 속에 흥미진진한 무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탁진현기자 tak0427@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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